2005-08-09 09:05

CMA CGM, CP SHIPS 인수계획에 해운업계 주목

인수합병통한 정기선사 대형화 촉진

프랑스의 CMA CGM사가 캐나다의 CP SHIPS를 인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외신을 인용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세계 5위 선사인 CMA CGM이 17위인 CP SHIPS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는 것이다. CMA CGM은 9월말까지 인수협상을 마무리 할 계획이나 구체적인 인수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그동안 차이나 쉬핑, NOL 등도 CP SHIPS의 인수에 관심을 표명한 바 있으며 특히 차이나 쉬핑은 구체적인 금융계획까지 검토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CP SHIPS의 기업가치는 19억달러로 평가되고 있으며 부채규모는 3억5천만달러다.

CMA CGM은 이외에도 서부 아프리카 거점 선사이며 선복규모 기준 세계 24위 선사인 델마스의 인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CMA CGM은 인수 작업을 9월까지 완료하고 연말까지 선사통합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인수작업이 모두 성사되는 경우 CMA CGM은 컨테이너선 314척, 선복량 66만3262TEU를 확보하게 돼 머스크 씨랜드(P&O네들로이드 포함)와 MSC에 이어 세계 3위의 거대선사로 부상하게 된다.

세계 3위 거대선사로 부상 전망

선복량 기준으로 세계 전체 컨테이너선대의 9.3%규모이며 신조선 발주량을 포함하면 2008년에는 9.1%를 차지할 전망이다.

CMA CGM은 이번 인수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세계 해운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상당히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유럽 기반의 CMA CGM과 북미 기반의 CP SHIPS, 그리고 아프리카 기반의 델마스 그룹이 결합함으로써 경영 및 서비스 측면에서 강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이들 세 선사는 지역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겹치는 항로가 상대적으로 적어 현재 서비스를 대부분 유지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MA CGM의 CP SHIPS, 델마스 그룹 인수는 향후 선사의 대형화를 촉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머스크 씨랜드의 P&O네들로이드 인수로 촉발된 선사간 M&A가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은 이번 인수계획을 통해 현실화 됐으며 이를 계기로 해운시장에서는 APL, MOL 등을 중심으로 후속 M&A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유럽지역에서는 대형 정기선사가 피더선사를 인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CMA CGM은 이번 인수를 통해 2008년에는 머스크 씨랜드가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는 가운데 MSC, 에버그린과 함께 제 2의 대형선사 그룹을 형성할 전망이다.

CMA CGM의 선대규모는 코스코, 차이나쉬핑 등 5~7위권 선사의 2배, 그리고 한진해운, APL 등 8~10위권선사의 3배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독립선사의 비중이 크게 확대되는 것도 향후 정기선 시장의 변화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세계 1~4위를 모두 독립선사가 차지함에 따라 향후 정기선 시장은 이들 독립선사의 지배력이 더욱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기존 얼라이언스의 결속력 강화와 함께 얼라이언스간 이합집산을 통한 몸집 불리기 경쟁이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예측된다.

대형선사 인수·합병이라는 태풍은 앞으로 우리나라 선사에게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우리 선사는 따라서 외국선사의 M&A는 물론 얼라이언스 체계 개편의 가능성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상대적으로 신조선 발주가 적은 국적선사들은 2008년에 순위가 조금씩 뒤로 밀릴 것으로 예상돼 합리적인 투자 및 운영전략을 수립해 선사의 대형화 추세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KMI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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