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나 붐'호 21일 부산항 처녀출항
동남아항로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RCL(
스케줄)이 신조선을 투입해 부산-싱가포르간 서비스를 확대한다.
한국 총대리점인 태영상선에 따르면 RCL은 선대확대 개편의 일환으로 부산-싱가포르간 초고속 직기항 노선인 RSQ(RCL's Singapore-Qingdao Service) 서비스에 신조선박 2400TEU급 '와나 붐'(WANA BHUM)호를 21일 투입을 시작으로 선대 확대 개편을 추진한다.
이 서비스의 루트는 부산-닝보-싱가포르-홍콩-상하이-신강-칭다오-부산이다.
'와나 붐'호는 시모노세키 미쓰비시 중공업에서 건조했으며 21노트의 빠른 속력으로 닝보까지 1일, 싱가포르까지는 6일이 걸려 동남아항로에서 큰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선박은 이날 부산항에 처녀출항했다.
태영상선은 "하반기 성수기에 대비해 추가 선복량을 확보하고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이 노선에 신조선을 순차적으로 투입한다"며 "와나 붐호 외에 오는 8월말에도 동급(2400TEU급)의 쥬트라 붐(XUTRA BHUM)호를 투입하고 또다른 신조선 한척도 연내에 곧 투입해 경쟁우위의 서비스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RCL은 부산-인도간 직기항 서비스인 RKI(RCL's Korea-India Service)에도 2004년 신조 인도된 1800TEU급 리티 붐(RITHI BHUM)호를 다음달 1일 부산 입항을 시작으로 선대를 확대개편할 계획이다.
RKI서비스 루트는 부산-상하이-닝보-홍콩-싱가포르-포트켈랑-나바쉐바-포트켈랑-싱가포르-홍콩-부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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