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03 17:03
부산과 일본 오사카를 왕복하는 여객선 팬스타페리호의 선사인 ㈜팬스타라인닷컴은 개인 승용차를 실어주는 자동차 일시 반출입 업무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에서 일본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18시간이며 비용은 승객 1인을 포함해 일반실 기준으로 80만원선(왕복기준)이다. 객실료를 제외할 경우 차량 1대당 반출입 비용은 50만원정도.
차량을 일본으로 가져가고자 하는 사람은 ㈜팬스타라인닷컴 홈페이지(www.panstarline.com)에 나와있는 각종 구비서류를 작성해 출항 당일 오후 1시까지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하면 수속할 수 있다.
일본에 도착, 여행길에 나선 차량은 3개월 기준으로 연장절차를 거쳐 1년내에는 같은 항로를 이용해 돌아와야 하며 재반입기간을 위반한 경우 정식 반입 통관절차를 밟아야 한다.
김현겸 대표는 "일본의 높은 교통비용을 감안해 저렴하게 일본 관광을 즐기려는 여행자들이 주고객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과 반대방향으로 운전하는게 문제가 되지만 일본 신호체계에 대한 약간의 준비만 하면 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팬스타페리호는 올초부터 주말에 부산항 크루저로 운항하면서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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