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04 11:38
현대중공업은 최근 네덜란드의 P&O 네드로이드(NEDLLOYD)사로부터 8천6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6억5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4m, 폭 42.8m, 깊이 24.8m에 현대중공업이 자체 제작한 12기통 디젤엔진(9만3천350마력)을 장착하고 평균 25.6노트로 항해할 수 있다.
이번 수주 선박은 현대중공업과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각각 3척과 2척을 건조해 오는 2008년 5월부터 10월까지 선주사에 인도하게 된다.
P&O 네드로이드는 현재 150여척의 선박를 운영하는 네덜란드의 컨테이너선 전문 선사로, 지금까지 현대중공업에 6천8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15척을 발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올들어 현재까지 총 43척, 42억달러 규모의 선박건조 계약을 수주했으며 이중 컨테이너선이 40척에 달했다.
현대중공업은 이같은 대량 수주에 힘입어 현재 총 240여척, 17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수주 잔량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작업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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