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07 16:57

광양항 개발, 장관 경질 관계 없이 계속 추진

열린우리당 전남도당 위원장인 주승용 의원(여수 갑)은 최근 해양수산부 장관 경질과 관련, 새 장관에 의해 광양항 개발과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추진 등이 차질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여수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전남 특히 광양, 여수 등 광양만권 지역민들이 부산시 공무원 출신인 오 장관의 기용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특히 "오 장관이 자치단체 공무원이었을 때와 지금은 입지와 상황이 바꿔졌으며 광양항 계속 개발 등은 노무현 대통령이 수차 지역민들과 확약한 만큼 (오 장관이) 차질없이 추진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관련, "이 지역민들의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오 장관이 빠른 시일내 전남지역을 방문 소신을 밝히도록 촉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 장관은 부산시장 권한대행 때 부산.광양항 동시 육성의 정부 방침과 달리 부산항 집중 육성을 강조했으며 장관 취임 인터뷰에서 "행정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면서도 ""두 항만의 물동량 추이 분석 결과에 따라 심도있게 논의하겠다"고 여운을 남긴 바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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