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05 14:54
동남아시아 취항선사들이 이번 쓰나미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가와 피해자들 돕기에 나서 해운업계에 관심이다.
5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APL은 성금 10만달러를 내놨으며 싱가포르 터미널 운영사인 PSA는 피해지역으로 가는 구호물자는 화물조작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CMA CGM과 골드스타라인은 100대의 컨테이너를 제공했으며 국적선사중 현대상선과 한진해운도 에버그린, 피앤오 네들로이드 등과 함께 태국 선주협회에 냉동 컨테이너 3대씩을 지난해말 기증했다.
해일로 발생한 이재민에게 임시거처로 컨테이너가 유용하게 쓰일 것이기 때문이다.
또 대만선사인 양밍사도 재난지역의 국제구호물품 운송엔 운임을 안받을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양밍 관계자는 “세계 각 항에서 재난지역으로 가는 구호물품은 운임을 받지 않고 THC(터미널 조작료)나 피더 이용요금만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1개월간 진행될 이번 무료서비스는 월드와이드항에서 싱가포르, 포트켈랑, 콜롬보, 자크르타, 수라바야, 방콕, 램차방 등으로 가는 모든 구호물자에 대해 적용된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