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28 09:44
인천항 국제카훼리, 내년부터 “접안 즉시 하선”
17일 인천CIQ관계자 회의서 합의
인천-중국간 국제 카훼리선사들의 오랜 현안문제였던 여행객 하선방식이 내년부터는 항공기와 마찬가지로 선박이 접안하는 즉시 하선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한.중 카훼리선사 단체인 황해객화선사협의회는 지난 17일 인천본부세관 회의실에서 열린 CIQ(통관.출입국.검역) 서비스 관계자 회의에서 인천본부세관, 국립인천검역소, 출입국관리소, 인천광역시 등 참석자 전원이 이같이 합의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 카훼리선박 이용 여행객은 항공기 여객과는 달리 CIQ 수속문제로 선박이 접안한 후에도 최대 30여분동안이나 선내에 대기하고 있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또 이날 회의에선 서류작성과 제출방식도 개선, 카훼리 이용객도 내년부터는 항공기 승객과 마찬가지로 각종 CIQ관련 서류를 여행객 본인이 직접 작성해 입국장에서 개별 제출하도록 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출입국수속문제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관계당국에 요구해왔는데, 지난 8일 인천광역시와 인천항발전협의회가 주관해 열렸던 '경인지역 선.하주 초청, 인천항 홍보설명회'에서도 협의회 전작 사무국장이 이 문제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강력히 요구해 이번 CIQ관계자 회의의 개최를 이끌어냈다.
이와 관련 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CIQ제도 개선으로 연간 60만명에 이르는 여행객의 입항 수속시간이 대폭 단축돼 여행객에 대한 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중간 여행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인천항의 동북아물류중심항 도약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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