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10 08:47

이맹기 대한해운그룹 회장 별세

▲이맹기 대한해운 회장이 60년 해운인생을 마감하고 향년 80세로 9일 별세했다.
이맹기 대한해운 그룹 회장이 9일 오후 4시 55분 별세했다. 향년 80세이며, 유족으로는 부인 위정호 여사와 장남 진방과 재훈, 재숙, 재완의 3녀.

대한해운 창업주인 고인은 특별한 지병이 없이 건강한 상태였으나 당일 오후 노환으로 운명하였다.

빈소는 강남 삼성서울병원 15호실에 차려졌으며, 해군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4일 장으로서 발인은 12일 오전 10시이며, 장지는 대전에 있는 국립현충원으로 결정됐다. 전화번호 02)3410-6915.

고인은 1925년 3월 4일 경북 고령군 개진면에서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1947년 해군사관학교 1기 생으로 바다와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1964년 해군참모총장으로 예편 후, 1964년 대한해운공사 사장으로 취임하였으며 3년 후에는 경영실적이 가장 우수한 국영기업체로 발전시킬 만큼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해운공사가 민영화 되자 타 공사의 사장취임 권유를 뒤로하고 해운업계를 선택한 고인은 1968년 '해운입국'의 기치아래 대한해운을 창립하였으며, 국가와 국적선사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선대확충이 가장 시급하다는 점을 인식, 포스코(구 포항제철)과의 석탄, 철광석 장기해송계약을 시발로 국내최대전용선사의 기반을 닦았으며 이를 통한 국가기간산업 발전에 전력을 다하고자 하였다.

한편 제 6대 해군참모총장으로서 해군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고인은 '수병과 참모총장'이라는 일화를 통해 누구나 각기 직위와 역할에 대한 철저한 인식과 더불어 상호존중을 강조하였으며 이 같은 고인의 철학은 이후 대한해운의 경영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대한해운은 창립이래 단 한번의 노사분규도 겪지 않았다. 또한 생전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성을 역설한 고인의 신념대로 옥포장학회, 해성사회윤리문제연구소 운영을 통해 장학사업과 연구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재향군인회장 역임을 비롯 한국선주협회 회장, 한국해양소년단연맹 회장, 한국자유총연맹 지도위원, 전경련 상임이사와 북방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한국해사재단 이사장 등을 두루 거치고 한국해양대학교로부터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받는 등 해운계 1세대의 산증인으로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영원히 기억에 남을 고인은, 해운 뿐 아니라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한 점을 인정받아 1951년부터 1955년까지 금성충무무공훈장 3회, 금성화랑무공훈장 1회 및 보국훈장통일장(1963), 동탑산업훈장(1979), 금탑산업훈장(1981) 등을 받았다.

현재 대한해운은 연매출 1조 이상을 바라보는 대형선사로서 벌크 선복량 기준 세계 11위이며, 고인의 발인일인 12일은 대한해운의 창립기념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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