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31 15:42
중국 내수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산업자원부가 8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천진ㆍ대련ㆍ심양에 민관합동 대중국 물류투자조사단을 파견, 중국물류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산업자원부측은 중국에 진출한 우리 물류기업의 서비스가 대부분 중국내 항만과 공항까지만 연결돼 있어 중국 내수시장 진출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물류기업 글로벌화의 교두보 확보차원에서 이번 조사단을 파견했다고 설명했다.
한중 양국 정부는 지난 4월, 양국간 유통물류협력을 위한 정부 및 민간차원의 비 상설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중국정부는 북경, 천진 등 제3자 물류시범지역에 대한 한국물류 기업의 투자에 적극적 지원과 협조를 약속한 바 있다.
이에따라 산업자원부는 지난 7월 유통투자조사단 파견에 이어 이번 물류투자조사단을 파견하게 됐다.
조사단에는 산업자원부 이계형 무역투자실장을 단장으로 현대택배 신순철 전무, 삼영물류 이상근 사장 등 국내 주요 물류기업 14개사, 27명이 참여하고,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기술표준원, 한국표준협회 등 물류관련 기관이 다수 참여 했다.
물류투자조사단은 천진ㆍ대련ㆍ심양의 JINJI Logisㆍ범한종합물류 등 현지물류업체와 천진항ㆍ영구항 보세구 등 물류시설을 시찰하는 한편, 천진.대련.심양시정부 주최의 투자환경설명회ㆍ투자상담회 등 일정을 진행하고 9월 4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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