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25 11:24

동북아 최적 물류거점 분석시스템 개발

해양부, 항만배후부지 관심 기업에 무료제공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항만배후부지단지에 투자관심이 있는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동북아시아 최적의 물류거점 선정 및 기업별 물동량 흐름을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분석시스템(Opti-Logis)을 개발해 이달말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Opti-Logis는 해양부가 우리나라 항만배후물류단지 투자에 큰 매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투자결정을 유보하고 있는 외국물류기업에게 신속한 투자결정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초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Deloitte와 공동으로 개발한 것이다.

Opti-Logis는 물류기업의 개별기업별 물류관련정보(생산지?수요지, 유통규모, 유통단가 등)를 입력하면 생산지와 수요지 사이에 발생하는 최적의 물류흐름 루트를 선전해주고 문제점 발생시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투자의사 결정시스템이다.

해양부는 당초 물류기업으로부터 물류관련정보를 제공받아 Opti-Logis를 이용하는 투자유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으나 영업전략이 노출될 것을 우려하는 기업들의 입장을 고려해 이번에 전격 공개해 활용키로 결정했다.

Opti-Logis는 해양부 국제물류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게재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Opti-Logis의 공개활용을 통해 한국 항만에 대한 강점이 널리 증명되고 투자여론이 확산되면 현재 추진중인 외국기업 투자유치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해양부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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