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06 18:13

한인이주 140주년 한-러 문화행사에 국제여객선 긴급 편성

한-러 문화교류행사 참가단을 위해 속초-블라디보스토크간 임시국제여객선이 긴급 편성된다.

해양부는 한-러수교 120주년을 맞아 8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문화교류행사에 850명이 참가하며, 이를 수송할 임시여객선으로 392명 정원의 1만6천71톤급 자옥란호(중국적)와 535명 정원의 1만1천300톤급 세원1호(한국적)를 속초-블라디보스토크간 항로에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러 수교 120주년과 러시아 한인이주 14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다. 한인140주년 기념사업회 주관, KT&G후원으로 개최된다.

우리나라에선 인기스타 서태지를 비롯, 사물놀이팀, 퓨전 난타팀이 참가하고, 러시아측은 민속공연단이 출연, 흥겨운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우리 참가단은 명칭을 ‘서태지 상상체험단’으로 정하고 6일 속초항을 출발, 8일 공연에 참가한 후 10일 같은 장소로 돌아오게 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이번 행사를 위해 현지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CIQ기관과 협의를 거쳐 여객출입국 관리 및 여객선 안전운항에 관한 사전 절차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여객선 안에선 서태지의 미니공연과 강연회 등이 열려 행사분위기를 북돋울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 중순부터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 실시한 이번 행사의 입장권 예매 결과 1주일만에 3만장이 모두 매진돼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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