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01 10:35

일호로지스틱스, 특수설비기계 운송으로 홍보 ‘톡톡히’

“신생업체이미지 벗고 전문 포워더로 발돋움 할 터”

■ 글ㆍ박자원기자(jwpark@ksg.co.kr)



지난달 28일 루프트한자 카고로부터 차터 된 러시아 ‘볼가 드네프르 에어라인의 ‘An-124’기가 국내 모업체가 수입한 특수설비기계를 싣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전날 독일 뮌헨공항에서 출발한 ‘An-124’는 같은날 러시아 노보시비리스크에서 급유를 위해 잠시 머물렀다가 이튿날인 28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것. 이번 운송에는 국내복합운송업계에서 그들만의 노하우로 승부하는 ‘일호로지스틱스’가 포워더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이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이번 건은 저희로선 굉장히 큰 행운이기도 했지만 또 굉장한 기회였어요. 업계에서 10년 이상 된 포워딩업체라 하더라도 전문적인 노하우가 없이는 섣불리 하기 힘든 건 이었습니다”라며 “독일 파트너사인 A.I.F GmbH와의 운송계약 이후 약 2주정도 밖에 시간이 없었습니다. 운송화물의 사이즈가 워낙 큰데다 특수화물이다 보니 실을 수 있는 기종을 비교하는 것도 신중한 작업이었죠. 2주안에 모든 작업을 완료시켰고 25일 독일공장에서 화물이 출하됨과 동시에 3일 만에 한국에 도착하기까지 숨 돌릴 틈도 없이 바삐 돌아갔습니다”라고 말했다.
운송기의 차터료가 선지급조건이기 때문에 일호로지스틱스는 이 기계를 수입한 업체로부터 수십만달러의 차터료를 건네받아 독일 파트너에 전했다.
이 관계자는 “파트너사인 A.I.F와 루프트한자 카고의 대외 신뢰도를 믿었습니다. 만일 여기서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다면 정말 아찔할 뻔 했죠”라며 “그러나 그건 기우에 불과했어요. 역시 이들의 프로다운 업무 추진으로 이만큼 잘 성사됐을 뿐 아니라 저희로선 해외 홍보효과와 함께 비록 짧은 역사를 가진 작은 업체지만 이러한 성공적인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습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An-124’가 싣고 온 화물은 실무게 80톤(부피 115톤) 가량이며 화물의 안전한 선적과 하역을 위해 루프트한자 카고 차터팀의 전문 인력이 동원됐다. 일호로지스틱스 관계자는 “루프트한자 카고의 로드 마스터(load master), ‘에른스트 쾨펠’은 An-124로부터의 하역은 물론 화물이 트럭에 안전하게 옮겨지기까지 철저하게 지시했어요. 여러 명의 전문가들이 화물의 안전한 하역을 위해 일사천리로 움직였으며 이들은 뮌헨공항에서 화물을 선적할 때도 이같은 전문성을 발휘했으리라 봅니다”라며 로드 마스터들에 대해 감탄했다.
볼가 드네프르 에어라인의 ‘An-124'는 본래 군수장비운송을 위해 만들어졌으나 최근에는 덩치가 크고 특수한 설비기계를 주로 운송하고 있다. 내부는 터널처럼 뚫려있으며 천장에 크레인이 달려있어 덩치 큰 화물들도 손쉽게 운송한다.
일호로지스틱스의 김성일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워낙 큰 건이었습니다. 이번 건이 우리에게 행운이었던 건 무엇보다 우리의 전문성을 부각시킬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잘 성사돼 기쁩니다”라며 “이제 신생업체라는 이미지를 벗고 전문적인 노하우로 승부하는 포워더로 성장하겠습니다”라고 다부진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일호로지스틱스는 지난달 15일 한글과 영문 홈페이지(www.1sttiger.com)를 정식 오픈했으며 이번달 초 사세확장과 직원들의 업무편의를 위해 넓고 쾌적한 환경으로 사무실을 리모델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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