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17 09:34
(서울=연합뉴스) = 현대상선이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을 넘겨 금융감독원이 제재여부에 대한 검토에 나섰다.
17일 금감원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오는 23일로 예정돼 있는 정기 주주총회 개최 1주 전인 지난 16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현대상선과 외부 감사인인 삼정KPMG에 감사보고서 지연 사유를 확인한 뒤 증권거래법 시행규칙에 따른 수시공시 의무 위반에 대한 제재여부를 검토 중이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 감사의견을 받아 관리종목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올해도 같은 감사의견을 받으면 거래소 퇴출요건에 해당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현대그룹과 경영권 분쟁을 하고 있는 금강고려화학(KCC)이 분식회계 의혹 등을 제기하고 있어 삼정KPMG에서 좀 더 신중한 검토를 위해 시한을 넘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