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17 18:13
(대전=연합뉴스) 회생방안을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는 ㈜중부농축산물류센터에 대한 법원의 경매 일정이 확정됐다.
충남도는 17일 중부물류센터의 채권(498억원) 회수를 위한 법원의 경매가 내년 2월 10일과 3월 16일로 시작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첫 경매를 피하기 위해 당초 계획대로 연내에 중부물류센터에 110억원을 유상증자해 지방공사화 한 뒤 채권 일부를 상환할 방침이지만 도의회의 제동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연내에 유상증자가 되더라도 절차상 법정 소요 기일만 7주 이상 필요할 것으로 보여 빠듯한 상태"라며 "의회에 협조를 적극적으로 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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