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01 10:59
전남 여수상공회의소는 1일 ‘광양항'을 ‘여수.광양항'으로 개칭해 줄 것을 청와대와 해양수산부 등에 건의했다.
상의는 건의문에서 "여수산업단지 등과 접해 있는 낙포, LG칼텍스정유, 중흥 등 여수지역 11개 부두가 여수항이 아닌
광양항에 속해 있는 것은 잘못"이라며 "이들 부두를 여수항에 편입시키는 것이 마땅하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광양항의 명칭
을 바꾸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주장했다.
상의는 특히 "이들 부두의 물동량이 광양항 전체 물동량의 절반 이상인데다 여수.광양.순천시 일대 2천만평이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예정돼 있고 광양만이 대(大) 여수권역에 속한 만큼 광양항이 여수.광양항으로 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수지역 대부분의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는 낙포 등의 부두는 지난 69년 삼일항으로 개항됐으나 86년 광양항 개항과 더불어
광양항에 편입되면서 11개부두로 나눠불리고 있다.
상의 관계자는 "1950년대 부산.인천항과 더불어 국내 3대 무역항이었던 여수항의 항세가 날로 위축되어 지금은 명맥만 이어
가고 있는 만큼 실제 여수와 광양지역 부두들로 구성된 광양항을 여수.광양항으로 개명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2002년) 낙포 등 11개부두의 물동량은 7천756만t으로 광양항 전체(1억5천345만t)의 50.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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