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12 18:22
말레이시아 항만 올 컨테이너화물 900만TEU 초과 예상
금년 상반기 493만TEU 기록
말레이시아가 올해 1천만TEU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올해 9백만TEU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Chan Kong Choy 말레이시아 교통부장관은 자국 항만의 금년 상반기 컨테이너 처리실적이 493만TEU를 기록해 전년동기실적대비 17.5%가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항만별로는 Kelang항이 235만TEU, 탄정펠레파스항이 160만TEU를 처리했으며 이 두항만이 말레이시아 총 컨테이너화물의 80%를 담당했다고 덧붙였다.
Chan장관은 또 말레이시아 항만의 상반기 월 평균 처리실적이 82만3천TEU를 기록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이를 유지하는 경우 2003년 연간 처리실적이 890만TEU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그는 말레이시아 항만들의 환적물동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주요 항만들이 하반기 컨테이너물동량 유치 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금년의 연간처리실적은 900TEU를 상회할 수 있다고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에 따라 Chan 장관은 말레이시아 항만의 올해 컨테이너 처리실적 목표를 1천만TEU로 상향조정하고 이를 위해 정책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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