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11-07 09:45
국적선에 대한 P&I 업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할 WOOLEE-The Korean Marine Ce
nter사가 지난 10월 사이프러스에 설립하고 그 국내업무를 개시했다. 설립
배경을 보면 선주책임상호보험은 선체보험에서는 보상되지 않는 선주의 제
3자에 대한 배상책임을 보상하는 보험으로서 최근 해난발생률의 증가, 유류
에 의한 대형오염사고 및 선주에 대한 무과실책임주의의 국제적인 의무의
강화 추세로 그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한국의 연안에서 탱커들의 잦은 유탁사고로 인해 국제 P&I클럽들이 한
국의 소형 연안선박들의 P&I가입을 꺼려하고 있고 가입이 되더라도 상당히
높은 요율로 적용받고 있어 이들 선주들은 이런 불리한 P&I가입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바램이 있어왔다는 것이다.
현재 가입된 P&I클럽 중에는 Security가 불확실한 재보험자와 계약되어 있
는 등으로 대형 클레임 발생시 처리에 있어서 신뢰도의 문제점이 있어왔다
는 것.
지난 1950년 일본, 1984년 중국에서 국가단위의 P&I클럽이 설립되어 현재
정상적인 운영이 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선대와 총보험료의 규모면에서 위
양국의 설립시의 조건보다 훨씬 유리한 입장에 있는데 아직까지 한국 P&I
클럽이 발족되지 못하고 있어 이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외국의
P&I클럽들과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의 불편함과 P&I전문가의 조언등을 구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클레임 핸들링에 있어 신속하고 적극적인 조치의 필
요성이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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