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28 10:12
(부산=연합뉴스) 국내최대 어항(漁港)이면서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않고 있는 부산 남항의 수중 폐기물에 대한 대규모 수거작업이 28일 시작됐다.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이뤄지는 수거작업은 오는 11월말까지 6개월동안 잠부수와 크레인 등을 동원해 남항 바닷속에 가라앉은 채 방치되고 있는 쓰레기들을 건져내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부산 남항에 대략 447t에 이르는 폐기물이 가라앉아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실제 인양작업을 하면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해양청 관계자는 "이번 수거작업은 부산 남항을 드나드는 어선의 안전확보는 물론 부산항의 수질개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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