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16 09:49
(서울=연합뉴스) 삼성중공업은 지난 1/4분기 매출 1조554억원, 영업이익 491억원, 경상이익 791억원, 순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매출 1조620억원, 영업이익 523억원) 대비 각각 0.6%와 6.1% 감소했으나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작년 동기에 대비 각각 106.5%와 108.2% 증가, 분기 실적으로는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처럼 경상이익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은 대규모 환차익이 발생한 데다 차입금 감소에 따라 영업외 수지도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해양 플랜트 사업 확대를 위한 초기 프로젝트 진행비용 투입과 신규 수주 급증에 따른 수수료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줄었으나 2.4분기부터는 LNG선과 해양특수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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