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07 17:38
제 6차 한ㆍ러 관세청장회의 개최
관세청은 4월 7일 서울 논현동 서울세관 10층 국제회의실에서 러시아 관세청과 협력회의를 개최해 한국 기업의 대러시아 수출 통관애로 사항 해소를 도모했고 수출통관애로 해소를 통해 무역적자폭 축소에 일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근 3개월간 무역수지가 지속적으로 적자를 내고 있고 과거 무역수지 흑자 상대국이었던 러시아가 2002년중 대러 수출은 10억달러, 수입은 22억달러로 12억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대러 수출기업의 통관애로가 제기됨에 따라 관세행정 차워에 적극적인 수출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러시아와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 대러 수출기업이 러시아에서 겪고 있는 견본물품 통관상의 문제, 원산지별 통관세관 지정제도에 따른 통관불편, 재수출심사 지연 등의 통관애로를 해소해 무역수지 적자폭을 줄이는데 기반을 마련했고 장기적으로 에너지분야 등 교역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러시아와의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관세청은 현재 미국, 중국, EU 등 교역규모가 큰 19개 국가와 세관협력협정을 맺고 있으며 이들 국가와 필요시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해 외교적인 채널을 통해 세관당국간의 통관애로해소 등 사항 해결을 실시하고 있다. 관세청은 향후 무역적자 폭이 크고 해외현지에서 통관애로가 제기되는 국가 등을 대상으로 관세청장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우리 기업의 해외 통관편의를 확보해 수출진작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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