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24 17:57
전자상거래 주문으로 비용 최소화
조선산업 B2B마켓플레이스 운영업체인 (주)마린디지털(대표이사 김태년,www.marinedigital.com)이 국내에서 생산된 대량의 조선기자재를 40피트 콘테이너 16개에 선적, 지난 23일 이집트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 3월 초, 이집트 최대 해운회사이자 조선소를 보유한 엘살람 마리타임 트랜스포테이션사에 기술진을 파견, 기술협상을 통해 수출계약을 따낸 데 따른 것이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국내조선기자재 업체의 단일품고 수출로서는 최대 수출 물량”이라며 “지금까지 유럽조선기자재를 수입하던 이집트에 한국 조선기자재의 우수성을 입증해 곧 추가 수출계약이 성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번 수출 물량은 전자상거래(e-Commerce)를 통해 주문이 이뤄져, 기존 오프라인을 통한 상거래 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유럽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면에서 앞서는 것으로 평가됐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조선B2B 온라인전문회사인 마린디지털에서 마케팅과 계약을 성사시키고, 조선기자재 생산 전문회사인 부일산업주식회사와 (주)코스모가 철저한 품질검사와 계약 납기일정을 준수해 제품을 생산하는 온·오프라인의 공동협력을 통해 성사됐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위치하고 있는 마린디지털은 2000년4월에 설립, 세계 조선·해운 고객 16만여명을 확보하고, 신조선박수주에서부터 중고선박 매매, 중고 중장비를 비롯한 조선중고장비 매매 및 조선기자재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조선·해운B2B사이트 운영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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