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13 18:55

한진그룹 조양호회장 체제 출범

(서울=연합뉴스) 조양호(趙亮鎬) 대한항공 회장이 14일 한진그룹 회장에 취임한다.
한진그룹은 지난해 11월 창업주인 고 조중훈(趙重勳) 회장이 별세한 이후 3개월여 동안 공석이던 그룹회장 자리에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취임한다고 13일 밝혔다.
취임식은 신임 조 회장의 뜻에 따라 별도로 갖지 않기로 했다.
조 회장은 고 조중훈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74년 대한항공에 입사,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해 99년 대한항공 회장에 오른지 4년만에 그룹 회장직을 승계하게 됐다.
조 회장은 지난 99년 대한항공의 잇단 항공사고로 사장직에서 물러나 대외업무를 담당하는 대한항공 회장직을 맡게 됐고 같은해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되는 등 시련의 나날을 보내기도 했으나 지난해말 사면.복권되고 이번에 그룹회장에 취임하는 등 ‘화려한’ 재기의 길을 열게 됐다.
조 회장이 그룹회장에 취임하더라도 중공업, 해운, 금융 등 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4개의 소그룹 형태로 독자경영을 펼치게 된다.
한진그룹은 이와 관련해 조 회장은 그룹을 대표하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맡게 되고 나머지 세형제는 소그룹 형태로 중공업 부문은 조남호 부회장, 해운 부문은 조수호 부회장, 금융 부문은 조정호 부회장이 각각 전문성을 살려 책임경영을 해 나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장남인 조양호 회장이 그룹 회장에 취임함에 따라 차남인 조남호 한진중공업 부회장, 3남인 조수호 한진해운 부회장, 4남인 조정호 메리츠증권 부회장 등도 각각 소그룹의 회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또 계열사간 지분정리, 채무보증 해소 등 공정거래법상 계열분리 요건을 갖추는 작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진그룹은 지난달말 대한항공, 한진중공업, ㈜한진 등의 계열사간 주식거래를 실행하는 등 이미 많은 부분 지분정리가 진행돼 계열분리 요건을 충족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는 상황이며 다만 대한선주(현 한진해운), 조선공사(현 한진중공업) 등의 기업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지급보증은 남아 있어 본격적인 계열분리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그룹은 조양호회장 체제 출범을 계기로 오는 2010년까지 항공여객운송 세계 10위, 항공화물운송 세계 1위, 해상운송 세계 3위, 국내 육운 1위를 각각 달성해 명실상부한 세계적 종합 물류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경영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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