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22 10:01
(여수=연합뉴스) 전남 광양항이 화물 취급량 전국 1위로 올라섰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21일 "지난해 1년간 광양항에서 취급한 화물량은 2001년보다 8.5% 증가한 1억5천300만t으로 2-4위인 인천(1억4천900만t), 울산(1억4천800만t), 부산(1억4천500만t)보다 400만-800만t 많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광양항의 물동량이 전국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01년은 울산항이 1위(1억4천900t), 광양항이 2위(1억4천100만t), 부산항 3위(1억2천600만t), 인천항 4위(1억2천만t)였었다.
해양청 관계자는 "울산항의 경우 지난해 취급량이 전년과 같은 반면 광양항은 컨테이너 처리량과 여수 원유비축기지의 원유 도입량이 크게 증가했다"며 "광양 컨부두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물동량 1위는 당분간 계속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