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23 14:53
현대상선, 소외층위한 의료품 무료수송 ‘화제’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사랑의 배가 뜬다. 현대상선이 노숙자, 독거노인 등을 진료하는 병원 개원을 돕기 위해 미국 기부단체가 국내로 보내는 의료품을 무료로 수송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최근 미국 롱비치항에서 출항한 65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 내셔널호’에 기부 의료품을 선적해 서울에 있는 ‘다일 천사병원’까지 전액 무상으로 수송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다일 천사병원은 오는 10월 개원할 예정인데, 노숙자나 독거노인 등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 계층을 위해 설립되는 자선병원으로 의료진은 물론 운영자 전원이 자원봉사자로 구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병원은 개원에 앞서 지난 5월 병원 관계자들이 미주지역을 방문해 미국내 기부단체로부터 의료품 무상지원을 약속받고 국내까지 이를 수송하는 문제로 고심하고 있던 중 현대상선이 무상으로 수송을 책임지기로 한 것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다는 좋은 취지에 공감해 의료품을 무료로 수송해 주기로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처럼 좋은 뜻이 담긴 일에 도움을 줄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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