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7-08 09:40
`한.EU 조선협상, 최저수주가 인상 초점'-황두연본부장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 황두연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5일 "앞으로 열릴 예정인 유럽연합(EU)과의 조선문제 양자협상에서는 조선 수주가격의 최저선 인상문제가 주로 논의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본부장은 이날 낮 신라호텔에서 주한EU상의 주최 오찬간담회에 참석, 이같이 말한뒤 "합의가 이뤄진 수주가 최저선은 양측에 동등하게 적용돼야 한다"면서 "EU측이 이번에는 한국만 최저선을 지킬 것을 주장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U 각료이사회는 한국 정부가 조선업계에 보조금을 주고 있다는 시각을 갖고 최근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방침을 정했으며, 이에 앞서 우리 정부와 양자협상을 갖기로 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황 본부장은 아울러 지난 2월 주한EU상의가 연례보고서를 통해 제기한 디젤차량배출가스 기준 등 불만 사항에 대해 정부측 입장 및 조치사항을 설명했다.
그는 이와 관련, 기능성 화장품 인증절차의 개선방안은 연구작업에 들어갔으며 법률서비스 시장의 개방 문제는 WTO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과정에서 검토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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