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6-11 10:54
파나마운하당국(ACP: the Panama Canal Authority)은 오는 10월 1일 파나마운하 이용료 산정체계를 개편하면서 이용료는 3년만에 평균 12%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밝혔다.
KMI 최중희 부연구위원에 따르면 향후 파나마 운하 이용료 산정체계는 선종을 고려하지 않은 기존의 단순한 수송능력(carrying capacity) 기준에서 선박의 종류에 따라 별도의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다소 복잡하게 개편되며, 인상률도 선종에 따라 차등적으로 책정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선종은 파나마운하 이용료 산정기준 개편에 따라 파나마운하의 2002년 연간 이용료 수입은 5억 9,3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이중 2억 2,880만 달러는 중앙정부 예산에 귀속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ACP측은 오는 2003년에는 새로운 산정체계에 따른 시행결과를 분석하여 이를 근거로 선종별 이용료 산정기준을 재조정하고 추가적인 이용료인상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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