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6-05 11:04
(부산=연합뉴스) 이영희기자= 우리나라 최대 무역항인 부산항의 움직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첨단 감시 시스템이 가동에 들어갔다.
부산.경남본부세관은 5일 대형 멀티비전(가로 4m,세로 2m)과 디지털영상 녹화장치, 고성능 폐쇄회로 TV(CCTV),지리정보시스템(GPS) 등 첨단 과학장비를 이용한 종합감시 시스템 1단계 가동을 시작했다.
종합감시 시스템은 각 부두에 설치된 초저조도(超低照度) CCTV 카메라 53대를 통해 본부세관의 종합상황실(통제센터)와 구역별 모니터실(북항 4,감천항 2곳)에서 각 부두의 선박접안상태와 선원 및 차량의 이동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에는 CCTV와 영상모니터를 탑재한 기동감시차량에 지령을 내려 한결 구체적이고 정확안 정보수집 및 감시활동을 펼 수 있다.
또 이 시스템에는 부산항 전체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디지털 지도가 포함돼 있으며 부두별,선석별로 세분해 확대해 볼 수 있다.
특히 디지털영상녹화장치는 각 부두에 설치된 CCTV가 촬영한 영상을 하루 24시간씩 30일 이상 압축저장해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세관은 1단계(1~5부두)에 이어 오는 9월 아시안게임전까지 7부두, 내년에는 감천항까지 시스템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첨단 종합감시 시스템은 수출입물동량 증가와 부두 확충 등 감시범위 확대에 따른 인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밀수와 각종 테러위협 물품을 더욱 효과적으로 단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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