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31 10:56
복운업계 건전한 발전위한 정론지 역할 배가 기대
코리아쉬핑가제트지의 창간 3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1세기 첫해인 지난해 뜻깊은 창간 30주년을 맞았던 코리아쉬핑가제트가 이제 새로운 도약의 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해 심한 침체 속에 빠졌던 해운시황이 올해는 미국경기의 회복 등에 힘입어 정기선 해운경기가 살아나면서 해운업체들마다 치열한 물량확보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복합운송업계는 공급이 수요를 훨씬 앞지르면서 집화를 위한 업체들간의 경쟁은 위험수위를 넘고 있습니다.
해운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선 해운전문매체들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봅니다. 해운매체중 가장 오랜 역사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코리아쉬핑가제트가 정론지로서 업계의 건전한 시장질서를 유지하고 올바른 발전방향을 제시해주는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것입니다.
코리아쉬핑가제트지의 창간당시인 1970년대초는 정부의 수출드라이브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이와 더불어 국내 해운업계가 급속히 성장하는 기틀이 됐던 시기였습니다. 그 이후 국내 해운업계는 해운산업합리화라는 어려운 시기도 겪었지만 해운부대업체인 복합운송업계는 등록제로의 전환과 함께 개방화시대를 맞아 엄청난 양적인 성장을 해왔습니다.
물론 포워딩업계의 질적인 성장도 눈에 띄지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복운업체들의 생존경쟁은 일부 회사들로 하여금 양질의 서비스 제공보다는 집화에만 총력을 기울이는 결과를 가져와 시장질서 문란은 물론이고 복운업계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코리아쉬핑가제트를 비롯한 전문언론매체들이 앞장서 복운업계의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좋은 지적들을 해주시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코리아쉬핑가제트지는 해운업계 전문매체의 선도주자로서 어느 한곳에 치우치지 않는 정론을 펼치고 있어 기대가 큽니다. 올해로 창간 31주년을 맞는 귀사가 해운업계 발전에 기여한 기여도는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편 오프라인 정보제공과 함께 온라인 인터넷 서비스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코리아쉬핑가제트의 향배에 관심이 높습니다. 31년의 노하우를 인터넷 정보서비스에 접목시킬 때 온라인사업도 분명 성공하리라 봅니다. 신속하고 알맹이있는 인터넷 해운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분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귀사의 창간 31주년을 축하드리며 복운업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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