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09 11:25
전남도 물류허브단지 조성에 독일회사 참여 표명
(광주=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전남도가 추진중인 국제물류 허브단지 조성사업에 독일의 한 물류회사가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혔다.
독일 브레멘 종합물류공사(BLG)의 칼스텐 브리닝스 대표와 한독상공회의소 플로리안 슈프너 소장 등 8명의 독일 투자사절단이 8일 전남도를 방문, 목포 신외항과 대불산단 등 현장을 시찰했다.
이들은 9일까지 사업현장을 둘러보고 전남도와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사업참여의사를 밝히는 투자의향서를 체결한다.
BLG의 투자의향서는 `전남도가 추진하는 국제전자물류단지 조성사업의 투자참여, 설계 및 관리 컨설팅, 기술적 원조 및 훈련분야 지원 등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내용이다.
도의 국제물류 허브단지 조성사업에는 BLG 외에도 미국의 DHL, 네덜란드 HIDC, 벨기에 헤세나티 등 외국계 회사를 비롯 KT 등 국내회사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목포 신외항 일대 30여만평에 동서교역 화물 및 환적화물의 유통 중심지를 조성하기 위해 국제복합운송업체 및 다국적 기업을 유치해 총사업비 2천630억원을 투입,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연차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