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2-12 16:44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 경남 마산자유무역지역의 지난달 수출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미국 테러 참사의 영향으로 한때 주춤했던 수출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12일 이 지역 관리원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 실적이 5억1천513만달러를 기록, 지난 70년 자유무역지역이 설치된 이래 월단위 수출액이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달 4억2천197만 달러에 비해 무려 22%나 늘었으며 지난해 같은기간 4억8천193만 달러 보다도 7% 늘어났다.
지난 11개월간 수출 실적도 41억4천519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39억4천22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95%를 차지하면서 5.1% 늘어난 것을 비롯, 기계가 2천375만 달러로 8.4%, 신발류가 1천233만 달러로 12%, 섬유류가 1천96만 달러로 3.4% 각각 늘어났다.
이같은 증가세에 힘입어 올들어 지난달까지 12억6천424만 달러의 무역수지흑자를 기록해 우리나라 전체 흑자규모의 14%를 차지했다.
그러나 관리원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정보기술(IT)산업 위축 등으로 수출 여건이 어려운데다 예기치 않았던 미국 테러사태마저 발생, 올해 수출액은 목표액인 50억 달러 보다 10% 가량 줄어든 45억-46억 달러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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