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29 17:23
TNT와 KLM, 유럽 배송 네트워크, 시설 공유
TNT 익스프레스가 네덜란드 항공과 손을 잡았다.
특송, 물류업체인 TNT 익스프레스는 KLM(네덜란드 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고 10월 29일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KLM은 유럽 내 TNT 화물항공기와 항공 네트워크를 공유하게 된다.
이로써 양사는 고객들에게 주요 유럽노선에서 향상된 수출입 서비스와 더욱 완성된 배송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NT 항공 허브(Hub)인 리에지(Liege, Belgium)와 KLM의 화물 허브(Hub)인 스키폴(Schiphol)공항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양사는 유럽 및 전세계에 걸친 크고 작은 노선 중에서도 헬싱키 주 4회, 더블린 주 7회, 오포르토(Oporto, 포르투갈) 주 2회, 마드리드 주 1회 운항부터 공조할 예정. 계속해서 노선을 확대하고 운항 횟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TNT측은 "KLM은 기존에 항공 운송 수단을 빌려 사용하던 방식에서 탈피,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해졌고 TNT 또한 KLM 시설 공유로 배송시간 단축, 직항노선 확대, 마감시간 연장과 같은 유연한 배송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 밝혔다.
TNT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제휴 확대로 TNT 유럽 서비스에서 혁신을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하고 "유럽 업체와 비즈니스를 하는 국내 업체들은 TNT의 향상된 서비스를 실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TNT와 KLM은 항공기 공유 부분에서 협업을 시행해왔으며 이번 제휴 확대를 발판으로 양사가 시너지 효과를 이룰 수 있는 부분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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