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17 15:35
2001년도 편의치적 캠페인 효과 성공적 결과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이번 ITF 아시아/태평양 펀의치적 캠페인에서 우리나라는 총 30척의 선박을 방선하였으며, 대부분의 ITF단체협약을 체결하지 않은 채 항해하는 편의치적선에 대해 단체협약체결을 요구하고, 선원들의 근로 환경을 점검하고 고충들을 들었다. 또한 *ITF(국제운수노조연맹)의 설명과 세계각국의 검사관들의 연락처가 담긴 책자를 나누어주고 여러 가지 안전 물품을 선원들을 위해 배포하였다.
또한 인천의 고광조 검사관은 China Progress호에 대해 체불임금 14,500달러를 받았고, 부산의 배정호 검사관은 Krasnoyarskiy호에 대해 미화 9.050달러의 체불임금을 선주로부터 받아내었다.
부산항에서는 마지막인 12일 해상노련의 임직원과 항운노련의 검사관이 여러 방송사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선을 타고 부산외항으로 나가 정박해 있는 편의치적 선박에 대해 해상시위를 실시했다.
*ITF(*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국제운수노조연맹) : 운수관계 노조의 세계적인 연합체로서 특히 선박의 편의치적의 부조리에 대하여 극렬한 반대태도 표명으로 유명하다. 펀의치적선에 대한 ITF의 반대태도는 근년에 강화되어 ITF의 노동조건을 기준으로 해서 선박단위로 청색증명서(blue certificate)를 발급하고 이의 소지를 기간 용선계약서에 조건으로 삽입했을 뿐 아니라, 이를 소지하지 않는 선박에 대해서는 하역을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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