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08 12:54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 19개 정부 부처가 관리하는 성문표준과 측정표준, 참조표준 등 3대 표준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 가공해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체에 제공하는 '국가표준정보센터'가 구축된다.
8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에 따르면 산업자원부는 2006년 말 개통을 목표로 이달부터 37억5천만원을 들여 '국가표준종합정보센터' 구축사업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산자부는 성문표준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정보시스템 개발은 한국표준협회에 맡기고 참조표준과 측정표준, 적합성 평가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산업기술시험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에 각각 분담키로 했다.
국가표준종합정보센터 구축이 마무리되면 기업체나 개인이 인터넷으로 국가표준종합센터에 접속, 필요한 표준화 동향이나 기술사항 등을 확인하고 이를 기술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관계자는 "지식기반 경제체제에서 표준은 기술개발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요소"라며 "국가표준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국가표준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제 표준화 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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