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24 10:09
최근 수출부진의 타개와 향후 안정적인 해외수요의 확보를 위해서는 중국, 일본, 인도, 프랑스, 이태리 등 세계의 주요 무역국에 대한 시장개척과 수출확대 노력이 배가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무역협회(회장 金在哲)가 최근 발표한 『국제무역과 지경학적 위치: 중력모형(gravity model)의 적용』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중국과 일본, 프랑스 등 유럽국가에 대한 수출이 양국의 경제규모나 거리 등을 고려한 잠재적인 수출가능액에 비해 크게 못미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경제규모와 거리 등을 고려할 경우 잠재적인 수출가능액이 무려 532억달러(2000년기준)인 반면 실제 수출액은 205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잠재 수출액과 실제 수출액의 차이는 관세 및 비관세장벽, 상관행, 문화적 차이 등의 요인을 반영하고 있으나 그만큼 수출 확대여지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의 경우에도 잠재 수출액은 248억달러인데 반해 실제 수출액은 185억달러로 그 차이가 63억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인도도 각각 26억달러, 13억달러로 수출확대 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럽지역에 대한 수출도 비교적 먼 거리를 고려하더라도 수출확대 노력이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된다. 프랑스의 경우 실제 수출은 17억달러로 잠재적 수출가능액 34억달러의 절반(51%)에 그치고 있으며 이태리, 스위스, 스웨덴, 노르웨이 등도 여전히 시장 진출이 매우 부진한 상태임을 보여주었다.
특히 프랑스, 이태리를 비롯한 상당수의 주요 유럽국가에서 우리나라의 시장점유율이 1%이하로 중국의 1/2~1/4 수준에 머물고 있어, 이 지역들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시장 개척 노력이 요구된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