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06 17:24
올해는 물론이고 내년에도 태평양·유럽항로의 선복 과잉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정기선사 경영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KMI의 박태원 박사에 따르면 일본해사산업연구소가 발표한 「정기항로를 둘러싼 환경변화와 선사경영의 대응」 조사보고서는 세계 컨테이너 정기선사 경영자들은 2001∼2002년에 태평양과 유럽항로에서 선복 공급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는 것이다.
현행 운임에 대해서는 태평양과 유럽항로에서 70∼80%의 선사가 운임인상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컨테이너선의 대형화에 대해서는 약 1/3의 선사가 2대 항로에서 8,000TEU 이상의 대형선이 일반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대 선형이 1만 3,000TEU(Suezmax) 이상이라고 응답한 선사는 1개 사에 불과했다.
한편 일본해사산업연구소는 향후에 정기항로의 키워드로 「시장주의」와 「서비스의 독자화·차별화」그리고 「스케일 메리트 추구」 등을 거론했다.
정기선사 CEO의 의식조사는 1998년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이번에는 세계 주요 컨테이너선사 19개 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14개 사로부터 회신을 받아 분석한 결과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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