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7-31 10:02

현대상선, 수출화물 가장 빨리 나른다

現代商船(www.hmm21.com)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송서비스를 제공한다.
現代商船은 최근 미국 내륙에서 컨테이너 화물수송을 위한 새로운 철도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투자확대와 서비스 개선노력을 통해 우리나라와 미주간 수출입 화물 수송시간을 경쟁사보다 2-3일 앞선 15일 내로 단축하는 등 이 구간에서 가장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25일 밝혔다.
現代商船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국의 철도운송업체인 BNSF(Burlington Norhtern Santa Fe) 및 NS(Norfolk Southern)와 협력하여 미국 서부의 관문 항만인 롱비치항에서 동부의 뉴욕 등지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철도 수송 서비스(Transcon Service)를 최근 개시했다.
이 노선은 롱비치에서 중부의 엘카트(Elkhart)-해리스버그(Harrisburg)를 거치기 때문에 기존의 시카고를 경유하는 노선보다 1일 빠른 5일만에 뉴욕에 도착할 수 있다. 이로써 성수기 화물적체가 심한 시카고를 우회하여 종전보다 안정적이고 정확한 내륙수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수송절차도 간소화돼 비용절감 효과도 크다는 것이 現代商船의 설명이다.
이에 앞서 現代商船은 지난 98년부터 APL(미국), MOL(일본) 등과 제휴하여 중간경유 없이 부산과 미서안간을 직항하는 노선을 2개로 증설했고, 부산과 롱비치, 타코마 등 주요항만에는 전용터미널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올들어서는 이 구간에 기존의 5,551TEU급 대신 세계 최대·최고속급인 6,500TEU 컨테이너선 5척을 투입하는 등 수송시간 단축을 위한 최적의 수송조건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해상수송구간인 부산에서 미국 롱비치까지의 수송시간이 8일, 롱비치터미널에서 뉴욕, 볼트모어, 필라델피아 등 미국 동부지역까지의 내륙수송시간이 5일에 불과해 양하역 작업, 대기시간을 감안하더라도 부산-롱비치-뉴욕까지 최대 15일만에 수송이 가능하다.
이는 이 구간에서 수송기간이 17~18일이 걸리는 경쟁사보다 2∼3일 앞서는 가장 빠른 것이다.
現代商船 측은 『최첨단 선박의 투입은 물론 전용터미널 구축, 내륙 수송시설 개선 등 수송 전 과정을 완벽히 갖춰야만 서비스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기 때문에 신규 철도 수송서비스 개시 등 서비스 개선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전용 터미널, 내륙 물류시설 확충 등에 투자를 강화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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