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08 16:40
EC사업부 전략적 확대 기반… 물류기반 SI 등 전사적 수익성 향상 기대
신세계 I&C는 EC사업부의 전략적 확대를 기반으로 물류기반 SI 등 전사적인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 대신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이회사는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9.0% 증가한 595억원, 경상이익은 67.0% 증가한 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동사의 올 상반기 매출은 모기업인 신세계 사이버 이마트, 쇼핑몰, 커피숍 스타벅스 등의 확장에 따른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수주와 EC사업부의 매출 증대에 힘입어 예상치인 534억원을 상회하는 5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라면 2001년 동사의 매출액 추정치인 1,143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이며, 당초 13개의 신규 이마트 입점 계획이 총 43개점 개장을 목표로 15개로 증가함으로써 SI수주 물량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001년 예상 EPS는 3,780원, 적정가격 28,500원으로 현재 주가(18,150원)대비 57%의 상승 여력이 있으므로 투자의견은 매수(Buy)이다.
한편 2001년 동사가 책정한 전체 사업부에 대한 신규 투자 금액은 40억원으로 전년 36억원보다 11.1% 증가했으며, 전체 투자금액 가운데 45.6%(00년), 49.0%(01년)가 EC사업부에 예정됨으로써, 사이버 이마트에 대한 확장을 통해 오프라인과 연계한 국내 최고의 e-Business업체로의 변신이 주목되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카드의 170만 회원을 이용하는 등 오프라인 인프라(infra)를 기반으로 국내 최고 쇼핑몰 구축을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e-Business그룹으로의 발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 현재 동사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SI부문에서도 향후 EC 사업의 근간인 Hosting Service및 GPS시스템, POS 등을 기반으로 한 CRM시스템의 꾸준한 성장
세도 기대된다.
EC사업부의 비중 확대로 인해 동사의 매출원가율은 향후 87.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여기에 판관비율의 감소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2000년 4.0%에서 2002년에는 6.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금융비용부담율은 0.6~0.7% 대를 유지함으로써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며, 영업이외 분야에 대한 부외활동을 자제함으로써 영업이익률의 증가가 곧바로 경상이익과 순이익에 반영돼 2001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대신경제연구소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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