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A·한국해운조합과 강화군은 19일 강화군청에서 ‘강화군 어르신 여객선 무료화 운임지원 시스템 구축·운영’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해운조합 이채익 이사장과 고려고속훼리 김승남 대표, 동양산업 박기우 대표 등 대의원, 박용철 강화군수,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옹진), 한승희 강화군의회의장 등이 참석해 강화군 고령층의 해상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강화에 대한 공동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 협약은 강화군이 추진하는 70세 이상 어르신 운임 전액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해운조합과 강화군이 전산·행정·해상교통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화군 어르신 여객선 무료화 운임지원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제도·시스템 구축 ▲여객선사와의 협력 기반 마련을 통한 원활한 사업 추진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등 행정·기술적 지원 체계 확립 ▲해상교통 복지 확대를 통한 지역사회 상생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해운조합과 강화군은 이번 여객선 무료화 사업이 단순 지원이 아니라 섬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공공서비스라는 점에 공감하며, 운임지원 체계의 안정적 운영, 여객선사와의 협력, 이용 데이터 관리 등 지속 가능한 해상교통 체계 구축에 공동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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