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세방은 지난 24일 발달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복합 문화·교육 공간 ‘올모용인’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에는 종합물류기업 세방이 투자사로 참여해 지역 사회 공헌과 상생의 뜻을 함께했다.
올모용인은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취약 계층에게 예술·문화 창작 지원, 직업 교육, 자립 활동 공간을 제공하며, 지역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자립과 성장을 목표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방은 항만 하역, 운송, 보관 등 종합물류서비스를 통해 전국을 하나로 연결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올모용인 투자 참여는 단순한 재무적 지원을 넘어, “물류로 세상을 연결하듯, 지원 사업을 통해 사람과 지역 사회를 연결한다”는 세방의 철학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개소식에 참석했던 세방 김근영 경영관리본부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은 “세방이 물류를 통해 고객의 가치를 세계로 이어가는 것처럼 올모용인을 통한 지원 사업으로 지역 사회와 소외 계층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기업의 성장은 곧 지역과 사회의 성장과 맞닿아 있다는 책임감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방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물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ESG 경영 실천 및 지역 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올모용인 개소 참여 역시 이러한 사회적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