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KSA)은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운조합 이채익 이사장과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은재 이사장(
사진 오른쪽)은 5일 서울 등촌동 해운조합 사옥 8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지원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 등을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에 서명하고 해운과 건설 산업의 동반 성장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해운조합에서 추진하는 내항상선 선내 근로 환경 개선 사업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현재 해운조합은 2300여 곳의 조합원사와 함께 전국 270여개 유인도서, 31개 무역항, 29개 연안항을 잇는 연안 항로를 운영하며 해상 교통수단과 주요 물자 수송을 담당하고 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6만2천여 곳의 건설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공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채익 이사장은 “현재 연안해운업계의 가장 시급한 사안은 선원 부족 문제로, 특히 선원직 기피에 따른 노령화 문제가 심각하다”며 “선내 근로환경 개선 등 청년층 유입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업무협약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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