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삼영물류가 중국 선전에서 신미래심천유한회사(미래페어)와 글로벌 판매 물류서비스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래페어는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B2B 플랫폼 운영 기업으로, 글로벌 온라인 판매에 특화된 판매자(셀러)와 입점에 어려움을 겪는 공급사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미래페어의 판매자·공급사 네트워크와 삼영물류의 한국 거점창고 및 국제물류 서비스를 접목해 통합 물류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 온라인 시장에서 입점부터 물류 실행까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삼영물류는 이번 협력이 다양한 품목의 해외 판매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영물류와 미래페어가 공동으로 구축하는 통합 플랫폼은 현지 셀러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B2C 판매를 지원하고, 입점·출고·배송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영물류는 국내 최초로 3PL(3자물류) 개념을 도입한 물류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온라인쇼핑 시장의 확산에 발맞춰 전문 풀필먼트 역량을 강화해왔다. 삼영물류 관계자는 “미래페어와 함께 구축할 통합 플랫폼이 해외 온라인 수출시장 확대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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