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4 08:11

해사위험물검사원, K-위험물관리 해외수출길 연다

20여국 초청 국제해상위험물규칙 이행 역량 강화 워크숍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KOMDI)이 우리나라의 우수한 위험물 검사 시스템을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검사원은 지난 4일 안양 소재 본사 사무실에서 해양수산부 국제해사기구(IMO)와 공동으로 주최한 국제해상위험물규칙(IMDG코드) 이행 역량 강화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IMO 통합 기술 협력 프로그램(ITCP)의 일환으로 3월31일부터 5일간 안양과 부산에서 열린 워크숍엔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7개국 정부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 등 24명이 참가했다. 특히 국내 리튬배터리 수출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이 참여해 수출 위험물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과 경험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3일동안 검사원과 IMO 해수부 소속 전문가들에게 IMDG코드 개정 동향과 국가별 이행 현황, 수출입 위험물 컨테이너 검사 체계 등의 이론 수업을 들었다. 이어 부산 신항을 방문해 완전 자동화 부두인 동원글로벌터미널의 최신 스마트 물류 기술을 견학하고 위험물 컨테이너 검사(CIP) 시스템을 직접 체험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외국 정부 관계자들은 한국의 우수한 해상 위험물 관리 체계를 도입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필리핀과 인도 정부 관계자는 “해사위험물검사원의 수납 검사 방식은 IMDG코드를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시스템”이라고 평가하면서 자국의 해상 위험물 관리 시스템 개선에 중요한 참고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IMO 해상안전국 알프레도 파로퀸 올슨 팀장은 “이번 워크숍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한 균형 잡힌 우수한 교육 사례”라며 “해사위험물검사원의 수납 검사 현장에서 실제 수출용 리튬배터리가 검사되는 장면을 직접 경험하고 IMDG코드가 현장에서 어떻게 이행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아시아 주요국 정부와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위험물 수출 안정성과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해사산업기술과 남창섭 과장은 “해상 위험물 운송의 안전을 확보하려면 국제 안전 규정을 이해하고 준수하는 게 필수”라며 “검사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모범 사례와 노하우를 여러 아시아 국가들과 공유해 IMO 회원국의 위험물 운송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여나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사원 이상문 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대한민국의 위험물 검사 시스템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정부 민간 국제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이번에 형성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이끌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수준으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해상 위험물 관리 분야에서 검사원이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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