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학교 글로벌물류학과가 해양수산부의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2029년까지 매년 1억원씩, 총 5억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해수부는 2005년부터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5년 단위로 추진하고 있다. 성결대는 이번 제5차 사업에서 대학과 기업을 연계해 청년 대학생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지원하는 ‘산학연계 인턴십 과정’을 맡게 됐다.
성결대는 지난 2015~2024년 해양수산부의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 사업, 2020~2024년 국토교통부의 물류 전문인력 양성 사업에 연속 선정된 데 이어 또 한 번 성과를 거뒀다. 대학 측은 물류 전문인력 양성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단장을 맡은 성결대 전준우 교수는 “글로벌물류학과는 2015년부터 약 500명의 학생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했으며, 일본 미국 네덜란드 호주 싱가포르 등지에서 101명의 학생이 글로벌 인턴십을 수행하는 성과를 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최고 수준의 해운항만 전문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서 성결대는 장금상선, 남성해운, 은산해운,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등의 해운항만물류 기업들과 22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물류 산업과 연계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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