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08 17:35
(서울=연합뉴스) 대만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초대형 해운회사인 에버그린 머린코프레이션은 지난해 대만.파나마 선적의 수입이 전년도에 비해 15% 증가한 19억달러에 달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순이익은 철저한 원가절감조치를 통해 전년도에 비해 39% 늘어난 4천만달러에 달했다고 말했다.
에버그린은 지난 연초 컨테이너 매출량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경고한 바 있으며 미국 경제 침체와 관련한 우려를 표명했었다.
그러나 이날 애버그린은 미국 경제침체와 관련한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수정했다.
애버그린은 성장률이 다소 둔화는 되겠지만 매출량의 격감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 회사는 올해 전망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다 크고 빠른 선박을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30척의 선박을 거느리고 있는 애버그린은 중국사업확장과 관련해 컨테이너화물운송 능력 제고에 힘쓸 계획임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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