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HMM이 운영하는 인천-미주 컨테이너서비스 ‘PSX(Pacific Southwest Express)’ 노선에 인천항 최대 규모인 1만3000TEU급 신조 컨테이너선이 투입됐다고 19일 밝혔다.
PSX 노선은 인천-상하이-광양-부산-로스앤젤레스(LA)-오클랜드-부산-광양-인천을 기항하는 주 1항차 서비스다. 기존 8600~1만1000TEU급 선박 7척을 업사이징해 1만3300~1만3800TEU급 선박으로 새롭게 운영된다.
17일 인천 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입항한 1만3800TEU급 선박 <에이치엠엠에메랄드>(HMM EMERALD·
사진)호를 시작으로, 1만3000TEU급 선박으로 개편된 ▲<에이치엠엠루비>(HMM RUBY) ▲<에이치엠엠펄>(HMM PEARL) ▲<에이치엠엠사파이어>(HMM SAPPHIRE) ▲<에이치엠엠토파즈>(HMM TOPAZ) ▲<에이치엠엠오팔>(HMM OPAL) ▲<에이치엠엠터과이즈>(HMM TURQUOISE)가 순차적으로 주 1회 인천항을 기항할 예정이다.
IPA에 따르면, 본 서비스는 인천항에서 연간 약 12만TEU를 처리하고 있으며, 이번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투입으로 물동량이 약 4만TEU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IPA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 최대 규모 컨테이너선 투입으로 인천-미주 간 직항 서비스를 찾는 수출입 물류기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선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원양항로 활성화와 이용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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