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일본 ONE과 손잡고 부산-멕시코 컨테이너항로 신설

HMM이 일본 컨테이너선사 ONE과 손을 잡고 항로 확대에 나선다.

HMM은 중국과 우리나라, 멕시코의 항만을 연결하는 FLX(Far East Latin America Express) 컨테이너서비스를 내달 중순 개시한다고 밝혔다.

극동아시아와 멕시코를 연결하는 이번 서비스는 일본 ONE과 공동 운영한다. 신항로엔 40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이 배선된다. ONE이 2척, HMM이 1척을 각각 투입한다.

전체 노선은 상하이-부산-라자로카르데나스-상하이 순이며, 8월16일 중국 상하이를 출항하는 선박부터 서비스가 시작된다.

HMM 관계자는 “미국과 인접한 멕시코로 생산시설이 집중되는 니어쇼어링(인접국으로 생산기지 이전) 현상 등 중국발 멕시코 화물이 증가함에 따라 신규 서비스를 개설했다”며, “서비스 확대를 통해 부산항의 수출입 및 환적 물동량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HMM은 기존에도 아시아와 남미 서안을 연결하는 세 개의 서비스 NW(New West Latin America Service)1, NW2, NW3를 운영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