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컨테이너선사인 시리드쉬핑이 물류난을 겪고 있는 화주들의 원활한 수출을 돕고자 1년 반 만에 한국-북미 컨테이너 서비스를 재개했다.
시리드쉬핑은 우리나라와 중국을 출발해 미주 서안 롱비치를 주 1항차로 연결하는 아시아-미서안(AWC) 서비스를 지난 6월24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리드쉬핑은 신항로에 48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단독으로 운항한다. 기항지는 난사-닝보-상하이-칭다오-부산-롱비치-부산-난사 순이며, 우리나라 부산과 미국 롱비치를 15일 만에 연결한다.
시리드의 한국총대리점을 맡고 있는 늘푸른해운항공은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돕고자 서비스를 다시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임용 늘푸른해운항공 사장은 “북미항로의 공급난을 완화하고자 북미서안 노선을 1년 6개월 만에 재개하게 됐다”며 “심각한 물류 적체를 빚고 있는 수출기업들에게 선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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