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과 인천해사고등학교가 5월13일 해기교육원 상선6급 해기사 양성과정의 2024년 전기 제3회 입교식을 개최했다.
해당 과정은 조합과 인천해사고등학교가 내항상선 인력난을 경감하기 위해 진행하는 해기사(항해사·기관사) 양성 프로그램으로, 인천해사고등학교 부설 해기교육원에서 연 2회 진행된다.
올해로 2년 차인 상선6급 해기사 양성과정은 1기 수료생 24명, 2기 수료생 40명을 배출시키며, 내항선사의 선원 수급난 완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 모집에는 85명의 지원자가 몰려 2.1: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체류비 지원이 신설, 수도권 외 타지역 거주자의 경우 매월 40만원, 3개월 간 총 1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돼 중장년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3기 교육생 40명은 5월13일부터 8월7일까지 3개월간의 좌학 및 3개월간의 내항상선 승선실습을 이수하게 되며, 승선실습 후 6급 해기사 면허를 취득하게 되면 항해사와 기관사로 선박에 승선하게 된다.
이날 입교식에 참석한 조합 관계자는 교육생들의 해기사 꿈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는 한편, 3기 교육생들이 성공적인 좌학⋅실습을 마치고 내항상선 해기사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이수와 승선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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