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19일 임시총회를 열고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을 제20대 협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최 회장의 임기는 이달 20일부터 2025년 4월14일까지다.
19대 회장인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이사가 이달 상담역으로 보직을 이동하면서 내년 4월 임기가 끝나기 전에 교체됐다.
최성안 신임 협회장은 “디지털 전환(DX) 및 탈탄소를 앞세운 산업구조 전환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저성장, 고물가, 인력난 등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면서, “정부가 ‘K-조선 차세대 선도 전략’을 발표하며 기술혁신과 미래인재 양성을 통한 초격차 확보 의지를 천명한 바, 민관이 합심해 지금의 위기를 돌파하고 우리 조선해양산업이 미래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최 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삼성중공업 공동대표로 선임됐고, 최근 경영체제를 단독 대표이사로 일원화하며 경영효율성 극대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을 대표하는 사업자단체로,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HJ중공업, 케이조선, 대선조선 등 8개 중대형조선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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