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물류기업 세방은 최근 NH투자증권과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내년 10월 30일까지다.
세방 관계자는 “안정적인 주가 관리와 주주 친화 정책 실행, 향후 성장에 대한 회사의 의지 표명을 위해 이번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1965년 설립된 세방은 수출입 화물의 항만하역, 창고보관, 육해상운송, 중량화물 운송 및 설치, 3자물류 등의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물류산업 트렌드에 맞게 콜드체인, 온라인 물류 등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으며, 해외물류사업팀 신설과 베트남, 벨기에 현지법인을 통해 글로벌 물류 사업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또한 세방은 세방그룹의 모기업으로서 세방전지를 비롯한 세방산업 등 제조업 자회사와, 세방익스프레스, 세방메탈트레이딩, 에스비앤엘 등 다수의 계열회사를 보유하고 방대한 물류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한편 세방은 올해를 포함해 주주 가치 환원 차원의 배당 정책을 꾸준히 이어온 바 있다. 지난 2월 말에도, 보통주 1주당 300원, 종류주식(우선주) 1주당 305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며 주주 가치 환원에 나섰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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